🌊 dancing with the sea
그곳에서 내 몸이 새로운 산호초를 자라게 하면 좋겠다. 그럼 그걸 먹고 또 다른 생명들이 자라나겠지. 나는 바다가 될 것이다.
[일민미술관] 포에버리즘: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
EXPERIENCE 2024.06.10

 

전시보고왔어염

겜 은근 재밌는데 어려웠다

그리고 빌런걸즈<- 라는 아이돌이 진짜 있는 아이돌이였더라구요?? 첨알았음

 

<버섯과 명상> - 송세진

유언비어가 확산되는 과정과 버섯 균류가 주변 토양에 뿌리 내리는 방식이 유사함에서 착안된 작품

역사와 방법론을 해체하고 전유하며 관객에게 충격을 선사하는 현대미술.

이라는 장르에 너무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느꼈다..

귀엽다

나도 이런 자유분방한 그래픽 포스터를 만들어보고 싶은데

자존감의 문제인건지 디자인 능력이 문제인건지 (둘다 문제인것같습니다)

뭘 하든 마음에 안들어서 매일매일 구석탱이에.. 

 

<노스텔지어 머신> - 정 말러

전에 게임사회 전시에서 봤던 물질 세계의 위대한 모험 만든 작가랑 같은 작가인가..? 했는데 다른 사람 같더라구요 (그래픽 느낌이 좀 다르긴 했다)  오타쿠답게 사펑이랑 디스토피아 느낌을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작품 해설보고 좀 충격받음..

아무 생각 없이 즐겼던 문화들에 이런 배경이 있었다니.. 문화침략의 일종?? 인가 싶은데 어렵다..

버섯과 명상이랑 전시에서 제일 흥미로웟던 작품이였어요

 

https://www.zhengmahler.world/nostalgiamachines

 

NostalgiaMachines | Zhengmahler

Nostalgia Machines

www.zhengmahler.world

 

즉흥적으로 간 전시였기때문에 힐끔힐끔 구경만 하고왔다

이런걸 그리려면 왠지 입시미술을 잘 해야 될 것 같다 라는 생각을

 

 

yunicorn